LG전자도 '잼버리' 참가자들에 숙소·공장 견학 제공

평택 LG디지털파크 숙소 활용…행사 종료 12일까지 운영
한국 전통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 제공…LG도 지난 6일 전폭 지원

8일 오후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 마련된 숙소에 도착한 몰디브 국적 스카우트 대원들의 모습. (LG전자 제공)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LG전자(066570)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지원에 나선다. 숙소부터 체험 프로그램까지 다방면에서 긴급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 내 임직원 교육·연수시설 러닝센터(Learning Center)에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숙소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숙소는 이날부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가 종료되는 12일까지 4박 5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LG전자 평택 러닝센터 숙소에는 몰디브, 핀란드 등에서 온 24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머물게 된다. 숙소는 샤워실과 화장실을 포함한 원룸 형태의 1인 1실로 운영된다.

아울러 LG전자는 사내 병원을 개방하는 한편, 응급상황에 대비해 평택 시내 병원 응급실과 연계해 구급차를 24시간 대기 운영한다.

또 참가자들의 종교·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해 일반식 외에도 채식, 할랄 등의 추가 식단을 준비한다. 이슬람 기도실도 마련한다.

LG전자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40여명은 참가자 10명에 1명꼴로 현장에 투입돼 통역을 비롯한 필요한 자원봉사와 참가자 케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국 전통문화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남은 행사 기간 LG전자는 △도자기, 부채 제작 △K컬쳐 난타공연 관람 △국립중앙박물관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평택 LG디지털파크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치) 부품 생산라인 견학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한편 LG는 지난 6일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생수와 이온음료 총 20만병, 넥쿨러 1만개, 휴대용 선풍기 1만대, 냉동탑차 6대, 그늘막(MQ텐트) 300동, 생활·위생용품 5만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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