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태풍 대비 비상근무체계 가동…"원전 정지 사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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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북상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과 관련해 원자력이용시설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8일 위원장 주재로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지난 6월 실시한 여름철 자연재해 특별점검 결과 도출된 보완필요사항에 대한 조치사항과 북상하고 있는 태풍 '카눈'에 대비하여 각 원자력시설의 사전안전점검 상황 및 비상대응태세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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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북상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과 관련해 원자력이용시설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8일 위원장 주재로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각 원자력이용시설 현장의 5개 지역사무소(고리·월성·한빛·한울·대전), 안전규제 전문기관(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및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 6월 실시한 여름철 자연재해 특별점검 결과 도출된 보완필요사항에 대한 조치사항과 북상하고 있는 태풍 ‘카눈’에 대비하여 각 원자력시설의 사전안전점검 상황 및 비상대응태세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전반적으로 양호했으며 배수구 주변 이물질, 시설 외부 적치물 등 특별점검 시 도출된 일부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대부분 조치를 완료했다.
유국희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9~11일 많은 비와 강풍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해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원전이 정지된 사례가 있었던 만큼 피해예방을 위해 더욱 꼼꼼하게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달라"며 "태풍의 영향이 없어질 때까지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신속히 보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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