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가방순이 해주면 오마카세+20만원 선물”(내편하자)
풍자가 결혼식 가방순이를 해준다면 오마카세에 최소 10~20만 원의 선물을 보장했다.
9일 U+모바일TV 오리지널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에서는 혜풍지랄 MC들의 공분을 불러온 친구 가방순이해주고 답례품으로 여행 기념 티셔츠를 받은 사연이 소개된다.
사연에 따르면 친구 결혼식날 하루 종일 신부 시중을 들어주고 30만 원 축의금까지 했는데 친구가 고맙다는 인사도 대충하고 답례 선물로 돌아온 건 ‘아이 러브 하와이’라 적힌 관광 기념 티셔츠와 초콜릿 꾸러미뿐이었다.
가방순이란 결혼식 관련 신조어로 결혼식 당일 항상 신부 옆에서 도우미 역을 하는 사람이다. 대체로 신부의 친구, 또는 자매가 한다.
이를 들은 혜풍지랄 MC들은 저마다 “가방순이가 얼마나 힘든 건데”, “돈은 돈대로 나가고 몸은 몸대로 고생했다”는 등 서운함이 폭발한 사연자의 심정에 200% 공감했다.
특히 풍자는 “금액에 상관없이 최소한 저 티셔츠는 아니었다”라고 분노하며 자신이었다면 고마운 마음에 “오마카세 식사 대접을 하고 10~20만 원짜리 선물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엄지윤이 통 큰 선물 공약을 내걸자 한혜진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내가 가방순이 할 게”라면서 손을 들었다고 해 톱모델의 마음을 사로잡은 선물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혜진이 엄지윤의 가방순이를 자청한 이유는 9일 0시 U+모바일tv ‘내편하자’ 1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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