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강도 '강'으로 접근 중…기차 탈선 수준 위력
박진규 기자 2023. 8. 8. 17:07
쇼츠트랙
지금 6호 태풍이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죠.
당장 내일(9일)부터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고요, 이틀 뒤 목요일 오전부터 금요일 새벽까지 우리나라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에 상륙할 때 태풍 강도가 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강도 강은 최대 풍속이 초속 33m 이상, 44m 미만입니다.
이 정도면 기차가 탈선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바람뿐만 아니라, 태풍이 뿌릴 물폭탄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부터 금요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이 200에서 400mm, 많게는 600mm 이상 비가 오겠습니다.
이 밖에 다른 지역에도 100에서 200mm까지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태풍 반시계방향 회전에 따라 부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국내에 유입돼 산 등 지형과 충돌하면서 구름대가 들어오기 전부터 비가 내릴 수 있다면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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