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SKT "통신시장 경쟁촉진안, 향후 매출에 영향 미칠 수도"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SK텔레콤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이 향후 실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은 8일 진행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신규 통신사업자의 도입이나 알뜰폰 시장 등 정부의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이 회사 매출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CFO는 "정부 방안 중 법 개정이 필요한 것도 있어서 현 시점에선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데 제약이 있다"면서도 "기본적으로 정부 정책 기조에 대응해서 이용자 선택권 확대 및 차별적 경쟁력 강화 방침은 유지해나가겠다.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 역시 통신사 간 서비스 품질 경쟁을 통해 이용자 편익 증진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회사가 추구해온 선도적 경쟁 가치와 궤를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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