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환아 소원 들어준 '괴물' 수비수 김민재, 선한 영향력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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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비영리단체인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한 소년의 특별한 소원을 들어줬다고 8일 전했다.
김군의 사연은 메이크어위시를 통해 김민재에게 전해졌고, 최근 서울 시내 한 풋살장에서 만남이 성사됐다.
김민재는 바쁜 일정에도 김진영군을 응원하기 위해 흔쾌히 만남에 응했고, 축구 티칭, 핸드 프린팅 등을 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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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제 비영리단체인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한 소년의 특별한 소원을 들어줬다고 8일 전했다.
메이크어위시에 따르면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만 9세의 김진영(가명)군은 힘든 투병 생활 중에도 축구에 대한 꿈을 놓지 않고 있다. 김군의 사연은 메이크어위시를 통해 김민재에게 전해졌고, 최근 서울 시내 한 풋살장에서 만남이 성사됐다.
김민재는 바쁜 일정에도 김진영군을 응원하기 위해 흔쾌히 만남에 응했고, 축구 티칭, 핸드 프린팅 등을 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소원을 이룬 김진영군은 "롤 모델인 김민재 선수를 만났다는 것이 꿈만 같다"며 병마를 이겨내 꼭 축구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군의 어머니도 "힘겨운 나날을 보내운 아들에게 항상 부족하고 미안한 마음 뿐 이었는데 김민재 선수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다가올 2023-24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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