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어 ‘발동동’ 군인에…“제 카드로” 차표 사준 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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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에서 부대로 복귀하던 한 군인이 버스비가 없어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차표를 대신 결제해준 터미널 직원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35사단에서 복무 중인 병사 A씨는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를 통해 "지난달 31일 오후 2시께 차가 밀려 동서울버스터미널에 늦게 도착한 데다 설상가상으로 카드에 돈도 없어 버스를 놓칠 뻔했다"며 "그런데 매표소의 여직원 분께서 급하게 본인의 카드로 대신 결제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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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A씨, 복귀 후 버스비 갚아
“복무 중에 따뜻한 감동 느껴”
휴가에서 부대로 복귀하던 한 군인이 버스비가 없어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차표를 대신 결제해준 터미널 직원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35사단에서 복무 중인 병사 A씨는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를 통해 “지난달 31일 오후 2시께 차가 밀려 동서울버스터미널에 늦게 도착한 데다 설상가상으로 카드에 돈도 없어 버스를 놓칠 뻔했다”며 “그런데 매표소의 여직원 분께서 급하게 본인의 카드로 대신 결제해줬다”고 밝혔다.
터미널 직원 덕분에 A씨는 무사히 버스에 탑승해 전북 부안에 위치한 부대에 복귀했다. A씨는 부대 복귀 후 연락해 버스비를 갚고 간식도 선물했다고 전했다.
A씨는 “저와는 개인적으로 아무 상관도 없는데 군인이라고 도와준 직원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든다. 이런 상황 자체가 복무 중인 저에게 너무 따뜻하게 느껴진다”며 “이런 분들이 있다는 사실을 많은 분들께서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직원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선한 영향력에 진심으로 감동했다”,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고 선한 마음으로 용기내 우리나라의 아들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아직 좋은 분들이 계셔서 살만한 세상”, “군인을 대신해 사례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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