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외교부도 잼버리 수습 안간힘…시설 내주고 외교단 설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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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폭염과 태풍으로 위기를 맞자 통일부와 외교부도 팔을 걷어붙였다.
통일부는 잼버리 참가자들에 시설을 내줬고, 외교부는 참가국 주한외교단을 상대로 2번째 설명회를 열었다.
외교부는 전날 홍석인 공공외교대사가 나서 잼버리 관련 주한외교단 간담회를 열었다.
외교부가 오영주 2차관이 이끄는 잼버리 태스크포스(TF)를 24시간 체제로 운영하며 주한외교단과 소통하는 데 따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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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참가국 주한외교단 간담회, 카눈 북상 대책 설명…TF 통한 상시소통도
[파이낸셜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폭염과 태풍으로 위기를 맞자 통일부와 외교부도 팔을 걷어붙였다. 통일부는 잼버리 참가자들에 시설을 내줬고, 외교부는 참가국 주한외교단을 상대로 2번째 설명회를 열었다.
현재 잼버리 참가자들은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전국 각지로 분산 배치되고 있는데, 통일부는 이를 위해 경기 연천군 소재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내놨다. 거기에 서울 강북구 국립통일교육원에도 67명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 멕시코 스카우트 대표단 360명 입소가 결정돼 일행이 오늘 오전 새만금 야영장을 출발했다”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참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원래 교육기관이라 자체 교육 프로그램도 있고 연천·파주 일대 다양한 안보관광 프로그램도 연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전날 홍석인 공공외교대사가 나서 잼버리 관련 주한외교단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4일 이후 두 번째 설명회로, 참석한 78개국 주한공관에게 카눈 북상에 따른 비상 대피 계획 등을 설명했다.
설명회는 향후에도 개최된다. 외교부가 오영주 2차관이 이끄는 잼버리 태스크포스(TF)를 24시간 체제로 운영하며 주한외교단과 소통하는 데 따라서다. TF는 주한외교단과 모은 의견을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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