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외교부도 잼버리 수습 안간힘…시설 내주고 외교단 설명도

김윤호 2023. 8. 8.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폭염과 태풍으로 위기를 맞자 통일부와 외교부도 팔을 걷어붙였다.

통일부는 잼버리 참가자들에 시설을 내줬고, 외교부는 참가국 주한외교단을 상대로 2번째 설명회를 열었다.

외교부는 전날 홍석인 공공외교대사가 나서 잼버리 관련 주한외교단 간담회를 열었다.

외교부가 오영주 2차관이 이끄는 잼버리 태스크포스(TF)를 24시간 체제로 운영하며 주한외교단과 소통하는 데 따라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천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 360명 입주, 강북구 국립통일교육원 67명 수용도
2번째 참가국 주한외교단 간담회, 카눈 북상 대책 설명…TF 통한 상시소통도
[부안=뉴시스] 김얼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인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의 비상 대피가 결정된 8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야영장서 대원들이 버스에 짐을 싣고 있다. 2023.08.08. pmkeul@n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폭염과 태풍으로 위기를 맞자 통일부와 외교부도 팔을 걷어붙였다. 통일부는 잼버리 참가자들에 시설을 내줬고, 외교부는 참가국 주한외교단을 상대로 2번째 설명회를 열었다.

현재 잼버리 참가자들은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전국 각지로 분산 배치되고 있는데, 통일부는 이를 위해 경기 연천군 소재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내놨다. 거기에 서울 강북구 국립통일교육원에도 67명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 멕시코 스카우트 대표단 360명 입소가 결정돼 일행이 오늘 오전 새만금 야영장을 출발했다”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참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원래 교육기관이라 자체 교육 프로그램도 있고 연천·파주 일대 다양한 안보관광 프로그램도 연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전날 홍석인 공공외교대사가 나서 잼버리 관련 주한외교단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4일 이후 두 번째 설명회로, 참석한 78개국 주한공관에게 카눈 북상에 따른 비상 대피 계획 등을 설명했다.

설명회는 향후에도 개최된다. 외교부가 오영주 2차관이 이끄는 잼버리 태스크포스(TF)를 24시간 체제로 운영하며 주한외교단과 소통하는 데 따라서다. TF는 주한외교단과 모은 의견을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전달하고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