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민 한분 한분이 홍보대사”…스카우트 대원 환대 당부

송찬욱 2023. 8. 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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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이 서울 등 8개 지방자치단체로 분산 배치된 것과 관련해 "우리 국민 한분 한분이 대한민국의 홍보대사라는 마음으로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을 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8일) "전세계 150여 개국에서 모인 4만 5천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고국으로 돌아가면 모두가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가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우리 국민은 거리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사진도 찍어주고 길 안내도 친절하게 해주시고 있다고 듣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스카우트 대원들도 우리나라에 더 좋은 인상을 갖고 떠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잼버리가 유종의 미를 걷을 수 있도록 스카우트 대원들과 대표단이 안전과 건강을 유지하고 또 대한민국에 대해 더 좋은 이미지를 갖고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당초 오늘까지 여름휴가를 보낼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잼버리 파행 사태 수습과 태풍 '카눈' 대비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참모들과 회의를 했습니다.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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