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디지털 질서 세우자”···과기정통부, 대학 총장들과 머리 맞대

디지털 권리장전 내용 논의

이종호(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열린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을 위한 사회적 공론화, 대학 총장 간담회'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과기정통부

[서울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서울중앙우체국 국제회의장에서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세우기 위해 대학 총장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추진 중인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공론화’의 일환으로 강원대, 경희대, 광운대, 국민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영남대, 전북대, 중앙대, 카이스트, 한양대, 한밭대 등 우리 사회 석학인 국내 주요 대학 총장과 부총장을 초청해 제언을 들었다.

과기정통부는 특히 ‘디지털 권리장전’에 포함해야 할 디지털 사회 원칙, 주체별 권리, 책무와 이에 대한 대학의 역할에 대해서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의 기본방향으로 디지털 권리장전을 검토 중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학은 인재양성의 요람이자 교육과 연구 및 진리 탐구를 통한 사회 진보의 원동력이었고 변화의 시기마다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총장님들께서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에 대한 공론화에 앞장서주시고,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