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박한 일정탓… LH, 인니 신수도 공무원 주택건설 사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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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이던 인도네시아 신수도 공무원 주택건설 사업이 중단됐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LH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신수도 공무원 주택건설 사업 추진을 위한 '협상 개시승인서'(LTP) 연장을 거부당했다.
LH 관계자는 "이 사업이 재추진되기 위해선 LH와 인도네시아 정부가 재협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사업이 재개되지 않더라도 LH가 인도네시아 정부에 위약금을 물거나 해야하는 상황은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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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이던 인도네시아 신수도 공무원 주택건설 사업이 중단됐다. 이 사업이 재개되기 위해선 LH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재협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LH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신수도 공무원 주택건설 사업 추진을 위한 '협상 개시승인서'(LTP) 연장을 거부당했다. LTP가 없으면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
인도네시아 신수도 공무원 주택 시범단지 건설사업은 동칼리만탄주 신수도 예정지 중 정부 핵심구역 중심부 30㏊에 1569가구 규모의 주택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LH가 인도네시아 내에서 추진하는 최초의 해외 민관합작 투자사업(PPP)이기도 하다.
이 사업은 한국 정부가 2020년 국토부 K-시티 네트워크 사업을 활용해 인도네시아 정부에 기본구상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LH는 작년 4월 인도네시아 정부에 사업협의의향서(LOI)를 제출했고, 같은 해 10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LTP를 발급받아 공무원 주택 사업 참여를 위한 협상을 해왔다.
하지만 LH는 올해 2월과 3월 2차례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건설투자자(CI)를 모집했으나, 신청서를 낸 건설사가 한 곳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는 사업 일정이 촉박한 탓에 사업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이 재추진되기 위해선 LH와 인도네시아 정부가 재협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연내 착공 후 내년 8월까지 준공을 요구했다. LH는 작년 말부터 지난 4월 만료되는 LTP 기한과 사업 기간 연장을 요청했으나,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지난 5월 'LTP 기한 연장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LH 관계자는 "이 사업이 재추진되기 위해선 LH와 인도네시아 정부가 재협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사업이 재개되지 않더라도 LH가 인도네시아 정부에 위약금을 물거나 해야하는 상황은 아니다"고 전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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