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에, 벌써 50편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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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KHANUN)' 북상에 따라 항공사들의 사전 결항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9일 오후 6시부터 제주기점 운항편 10편을 전편 결항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10일 종일 40편 등 모두 50편을 사전 결항시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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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까지 김포공항 강풍 예상
“이후 운항편 정상화 여부 등 검토”
제6호 태풍 ‘카눈(KHANUN)’ 북상에 따라 항공사들의 사전 결항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9일 오후 6시부터 제주기점 운항편 10편을 전편 결항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10일 종일 40편 등 모두 50편을 사전 결항시키기로 했습니다.
이는 태풍 북상으로 제주에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것으로, 재개 시점은 예정하지 않았습니다.
현재로선 11일 오전까지 김포국제공항에 강풍 날씨가 예상되면서, 늦어도 모레(10일) 종일 항공편 정상 재개가 쉽지 않으리란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관련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늘 저녁 해당 항공편들 탑승 승객들에 사전 결항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라며 “신속한 결항을 통해 여객들의 이동이나 대기 등 불편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직 추가 결항 소식은 나오고 있지 않지만, 태풍의 한반도 근접 관통이 유력해지면서 대한항공의 국내선 운항편 중단을 기점으로, 나머지 항공사들의 사전 결항 등 조치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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