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1년 정식 계약' 임박...프리시즌 합류 '198경기' 퍼거슨 제자 돌아온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와 조니 에반스(35)의 계약 가능성이 전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9일(한국시간) 깜짝 소식을 전했다. 맨유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험 많은 에반스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에반스는 시즌이 끝난 후 맨유의 21세 이하(U-21) 선수들과 훈련을 했고 프리 시즌에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반스는 2004년에 맨유 아카데미에 입성한 성골 유스다. 에반스는 2007-08시즌부터 2014-15시즌까지 1군 무대에서 활약하며 총 198경기에 출전했다. 완벽한 주전은 아니지만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맨유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5년에 맨유를 떠난 에반스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서 3시즌을 보냈고 2018-19시즌부터는 레스터에서 활약했다. 에반스는 2022-23시즌을 끝으로 레스터와의 계약을 만료했고 맨유와 잠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에반스와의 정식 계약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베팔스트 텔래그래프’는 “에반스는 프리 시즌에서 텐 하흐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맨유에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다. 1년 단기 계약이 가까워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북아아일랜드 대표팀 동료인 스티븐 데이비스는 매체를 통해 “그는 라커룸에서 강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자질과 경험은 맨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조언을 남겼다.
맨유는 올시즌도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주전 자리를 차지할 예정이다. 빅토르 린델로프가 백업 한 자리를 맡는 가운데 나머지 수비수가 고민이다. 필 존스와 악셀 튀앙제브는 이미 맨유와의 동행을 마무리했고 해리 매과이어와 에릭 바이는 팀을 떠날 수 있어 에반스가 대체자로 언급되고 있다.
[조니 에반스·에릭 텐 하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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