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태풍 북상에 '문화재야행' 개막 하루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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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2023 진주문화재야행(夜行)' 개막을 하루 연기한다고 8일 밝혔다.
애초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부터 3일간 진주성 및 원도심 전통시장 일원에서 시작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태풍 북상에 따른 피해 우려로 하루 연기해 12일부터 3일간 개최하기로 했다.
'2023 진주문화재야행'은 '문화유산 김시민 선무공신 교서'를 재조명하기 위해 '국난 극복, 진주목사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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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는 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2023 진주문화재야행(夜行)' 개막을 하루 연기한다고 8일 밝혔다.
애초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부터 3일간 진주성 및 원도심 전통시장 일원에서 시작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태풍 북상에 따른 피해 우려로 하루 연기해 12일부터 3일간 개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한반도로 북상하는 태풍으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우선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남은 기간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하고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 진주문화재야행'은 '문화유산 김시민 선무공신 교서'를 재조명하기 위해 '국난 극복, 진주목사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야행의 핵심 테마인 '8야(夜)'는 야경(진주성 밤 구경), 야사(민간에 떠도는 기록), 야로(진주성 달 마중), 야화(밤에 보는 그림), 야설(민간에 떠도는 이야기), 야시(달빛 아래 장터), 야식(늦은 밤 주전부리), 야숙(문화유산에서의 하룻밤)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진주 이야기, 달에 담아 띄운다'는 콘셉트로 개막 행사를 간소화한 대신 매일 밤 시민들이 참여하는 이색 개막 퍼포먼스를 준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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