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잼버리 대원 안전·태풍 북상 대비 비상근무령 발동

권준우 2023. 8. 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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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새만금 숙영지를 떠나 도내 다수 지역에 숙소를 정한 잼버리대회 참가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과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최고 수준의 비상근무령을 발령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소방은 본부 구조구급과장을 책임관으로 하는 상황 대책반을 구성해 잼버리 대원들의 숙소와 행사장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 대책을 총괄하고, 소방력 배치 및 활동 현황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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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새만금 숙영지를 떠나 도내 다수 지역에 숙소를 정한 잼버리대회 참가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과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최고 수준의 비상근무령을 발령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이에 따라 경기소방은 본부 구조구급과장을 책임관으로 하는 상황 대책반을 구성해 잼버리 대원들의 숙소와 행사장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 대책을 총괄하고, 소방력 배치 및 활동 현황을 관리한다.

이날은 잼버리대회 참가 대원들의 도내 숙소 88곳을 대상으로 화재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피난·방화시설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숙소와 행사장에는 펌프차와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얼음조끼 등을 구비한 폭염 구급대를 4곳에 상시 배치한다.

이르면 9일부터 한반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카눈에 대한 선제적 집중 대응체계도 운영한다.

본부에 상황대책반을 꾸려 관계기관에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태풍 예상 경로와 피해 발생지역에 소방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잼버리 대회가 사고 없이 마무리되고 태풍 피해도 없도록 긴장을 놓지 않고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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