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신규 잠수함 도입사업에 한국 등 11개사 입찰"-현지 매체

강민경 기자 2023. 8. 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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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신규 잠수함 도입 사업에 한국을 포함한 11개 방산업체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현지 매체 더퍼스트뉴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레고르 폴라크 폴란드 군비청 대변인은 이날 폴란드 PAP통신에 한국·스페인·프랑스·독일·영국 업체가 잠수함 도입 사업 입찰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신규 잠수함 도입을 위한 오르카(ORKA) 프로그램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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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분야에서 세계 선도하는 기업들…제안 철저히 평가"
장거리유도탄 탑재 가능한 신형 잠수함 3~4척 도입할 듯
제73주년 국군의 날 미디어 데이가 지난 30일 경북 포항시 남구 도구해안에서 열린 가운데 해군 잠수함(안창호 함)이 수면 위로 부상해 항해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폴란드의 신규 잠수함 도입 사업에 한국을 포함한 11개 방산업체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현지 매체 더퍼스트뉴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레고르 폴라크 폴란드 군비청 대변인은 이날 폴란드 PAP통신에 한국·스페인·프랑스·독일·영국 업체가 잠수함 도입 사업 입찰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폴라크 대변인은 모든 입찰 업체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이라며 군비청이 이들의 제안을 철저하게 평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신규 잠수함 도입을 위한 오르카(ORKA) 프로그램을 공식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브와슈차크 장관은 "필요한 기술을 이전받고 잠수함을 구매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오르카는 폴란드 군 현대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폴란드는 이를 통해 장거리 유도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신형 잠수함 3~4척을 100억 즈롤티(약 3조2600억원) 규모로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 해군은 현재 1980년대 옛 소련에서 도입한 잠수함 1척을 도입했다. 2002년 이후 노르웨이에서 소형 코벤급 잠수함 4척을 구매했으며 이 가운데 2척은 2021년에 퇴역했다.

폴란드는 'K방산의 큰손'이라고 불리는 나라로, 지난해 우리 방산업체들과 △K-2 전차 △K-9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을 수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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