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코리안드림을 예술작품으로 만나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청년 작가와 탈북작가, 시민이 함께 뭉쳤다. 총 46명의 작가가 통일 한국에 대한 염원을 담아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코리안드림 아트 전시회:새로운 문명 New Civilization' 전이 한창이다.
'2025년 광복 80주년 맞이 코리안드림 1천만 시민 통일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전시는 헌정회,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대한노인회, 1천만 이산가족위원회,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사단법인 사색의 향기,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회가 공동주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는 '서울-평양 중간휴게소' 컨셉트로 3개의 전시관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양-서울 휴게소'를 시작으로 '새로운 문명 DMZ역'을 거쳐 '백두산 굴 캠핑역'으로 돌아보며 관람하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참여작가는 한주예슬 청년작가, 강춘혁 탈북민 작가, 선무 탈북민 작가, 박미애 사진작가, 앙지류은 작가, 기연 이나원 작가 등이며 회화와 설치 미술 등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탈북자 출신 강춘혁 작가가 '한반도가 완전히 하나가 되는 그날까지 코리안드림 화이팅'이라는 주제로 펼친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는 전시의 백미였다.
이나원(53) 작가는 "광복과 함께 분단된 우리나라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이념적으로 분열된 가운데 준비되지 않은 독립이 분단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전시회는 작품을 통해서 시민과 함께 통일에 대한 공감의 장을 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획 : 도광환, 촬영 : 권순, 웹 기획 : 김민규, 자료제공 :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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