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6개 시·군 폭염경보서 주의보 하향 조정…"태풍 '카눈'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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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경남 전역에 내려진 폭염경보가 차차 해제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8일 오후 4시를 기해 창원, 김해, 양산, 진주, 거제, 통영, 사천, 밀양, 함안, 창녕, 고성, 합천, 남해, 함양, 산청, 의령 등 경남 16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경보를 폭염주의보로 하향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남 전역이 9일 오후부터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많은 비가 예보돼 폭염 특보가 차차 해제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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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경남 전역에 내려진 폭염경보가 차차 해제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8일 오후 4시를 기해 창원, 김해, 양산, 진주, 거제, 통영, 사천, 밀양, 함안, 창녕, 고성, 합천, 남해, 함양, 산청, 의령 등 경남 16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경보를 폭염주의보로 하향했다.
하동에 내려진 폭염경보는 그대로 유지된 가운데 거창에 내려진 폭염경보는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해제될 전망이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더위로 인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경남은 지난 7월 25일부터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연일 낮 최고기온 35도 이상을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도내에는 16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4명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남 전역이 9일 오후부터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많은 비가 예보돼 폭염 특보가 차차 해제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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