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수상 페스티벌, '잠정 연기'..태풍 카눈 북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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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수상 페스티벌이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잠정 연기된다.
단양군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단양읍 상진 계류장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한여름 단양 수상 페스티벌'을 잠정연기하기로 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주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폭우와 강풍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돼 지난 8일 긴급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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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충북 단양 수상 페스티벌이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잠정 연기된다.
단양군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단양읍 상진 계류장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한여름 단양 수상 페스티벌'을 잠정연기하기로 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주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폭우와 강풍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돼 지난 8일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날 긴급회의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김대열 단양문화원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축제 연기를 정했다.
태풍 '카논'의 북상으로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중단된 상황에서 행사 진행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또한, 폭우가 내리면 충주호 수위 상승과 급류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과 태풍으로 인한 시설물 파손이 우려돼 수상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군은 단양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축제 연기 안내를 공지하고 향후 축제 일정은 회의와 합의를 거쳐 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이번 연기를 결정했다"며 "연기된 기간 행사에 만전을 기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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