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투병 소년의 특별한 소원 들어준 김민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난치병 소년의 특별한 소원을 들어줬다.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8일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한 소년의 특별한 소원을 이뤄줬다"고 전했다.

주인공은 급성림프구성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만 9세 김진영(가명) 군이다. 축구 선수 꿈을 키웠던 김진영 군은 2021년 여름 갑작스럽게 찾아온 병마로 2년 동안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 투병 속에서도 축구 선수라는 꿈을 놓지 않았다.

김진영 군의 소원은 김민재를 만나는 것.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통해 김진영 군의 소원이 김민재에게 전달됐고, 서울 모 풋살장에서 만남이 성사됐다. 김민재는 축구 레슨과 Q&A, 핸드 프린팅 등 여러 프로그램을 김진영 군과 함께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김진영 군은 "롤모델 김민재 선수를 만났다는 것이 꿈 같다"면서 "병마를 이겨내 축구 선수가 되겠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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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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