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하반기는 다를 것" 넷마블, 실적 반등 기대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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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올해 2분기에도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8일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천33억원, 영업손실 372억원, 당기순손실 4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증권가는 넷마블이 2분기 매출 6천134억원, 영업손실 259억원, 당기순손실 4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넷마블은 3분기 출시한 신작들이 호평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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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넷마블이 올해 2분기에도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회사 측은 기대 신작이 다수 포진한 하반기부터 반등의 물꼬를 튼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던 환율 리스크도 해소했다고 강조했다.
8일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천33억원, 영업손실 372억원, 당기순손실 4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 하락했고 영업손실은 7.2% 적자폭이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3.7%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7% 증가했다. 증권가는 넷마블이 2분기 매출 6천134억원, 영업손실 259억원, 당기순손실 4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해외매출은 5천19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중 86%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52%, 한국 14%,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6%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유지 중이다. 2023년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은 1조 2천59억원, 영업손실 654억원, 당기순손실 899억원으로 집계됐다.
넷마블은 3분기 출시한 신작들이 호평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7월 26일 글로벌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한국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4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스톤에이지' IP 기반의 '신석기시대'도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 보름 만에 최고 매출 순위 7위에 오른 바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현재 한국 지표는 전반적으로 매출, 리텐션 모두 기대치 이상으로 나오고 있다. 자연 유입된 글로벌 지표를 보면 과거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론칭했을 때와 유사한 지표를 보이고 있다"며 "웨스턴부터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에 이어 '아스달 연대기(가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모두의마블2' 등 총 7종의 글로벌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일곱 개의 대죄',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A3: 스틸 얼라이브' 등 판호를 발급받은 3종 모바일 게임을 중국 시장에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권 대표는 "중국 출시작들은 퍼블리셔가 텐센트여서 수치를 직접 공개하기 어렵다"면서도 "일곱개의 대죄와 제2의나라는 현재 사전예약을 받고 있고 500만 이상 모객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어렵지 않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일곱개의 대죄는 9월 론칭하고 제2의나라는 추가 개발중이어서 4분기말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스핀엑스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 추진한 외화차입금의 환율 리스크도 해소했다고 강조했다. 도기욱 대표는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분기까지 저희 차입금은 외화 차입금이었고 만기가 올해 10월이었는데, 그 부분을 올해 6월에 원화대출 차입금으로 차환을 했다"며 "외화차입금이 없어지고 원화차입금으로 차환되면서 향후 환율리스크에 대한 헷지가 된 걸로 볼 수 있다. 올해 6월에 차입했기에 내년 6월에 1차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PC와 모바일, 콘솔을 아우르는 멀티플랫폼 게임을 주로 선보인다는 개발 방향을 공개하는 한편 올해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에서 오픈월드 RPG 1종, CCG 1종, MMORPG 1종을 공개한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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