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강래구 재판 본격화…이달 29일 첫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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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의 재판이 준비기일을 마치고 이달 말 본격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정곤·김미경·허경무 부장판사)는 8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감사의 2회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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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의 재판이 준비기일을 마치고 이달 말 본격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정곤·김미경·허경무 부장판사)는 8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감사의 2회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강 전 감사는 출석하지 않았다. 강 전 감사는 정식 재판이 시작되는 오는 29일 첫 공판에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재판부는 두 차례 기일을 통해 서증조사를 진행하고, 이후 증인신문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채택된 증인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과 강신성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 사업가 김모씨 등 3명이다.
이날 재판에서 재판부는 지난달 기소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전직 비서실장 박용수씨 재판과의 병합 등을 고민했다.
재판부는 "일정 부분만 겹치기 때문에 병합될 경우 이 사건 심리가 많이 지연될 것 같아 병합에 대해 조심스럽다"며 "하지만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주요 증거가 겹치기 때문에 모든 피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점에 증거조사를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 등이 추가 기소되는 경우 병행 심리를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재판부는 "추가로 기소되는 상황에 따라서 병행 심리를 통해 모든 피고인이 출석한 상태에서 증거조사를 하는 등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강 전 감사는 지난 2021년 3~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과 공모해 현역 의원과 선거캠프 관계자 등에게 금품을 살포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전 감사 측은 지난 기일에서 윤 의원에게 3000만원을 건넨 사실과 감사 재직 당시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납품 청탁 명목으로 300만원을 받은 혐의는 인정했지만, 나머지 공소사실은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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