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여가부 없었다면 잼버리 훨씬 잘 됐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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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여성가족부가 없어졌으면 대회도 훨씬 잘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여가부 폐지는 원래 대통령 공약이었고 우리 당은 의지가 강했다"며 "민주당 반대로 못 한 것이다. 법을 통과시켜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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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여성가족부가 없어졌으면 대회도 훨씬 잘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8일 '김종배의 시선집중'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이라도 민주당이 여가부 폐지 반대 방침을 바꿨으면 좋겠다"며 "동시에 민주당만 찬성하면 바로 폐지될 수 있다"고 했다.
하 의원은 "여가부 폐지는 원래 대통령 공약이었고 우리 당은 의지가 강했다"며 "민주당 반대로 못 한 것이다. 법을 통과시켜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가부는 구조적으로 잘하기 힘든 조직이다. 알바 조직이고 누더기 갈등만 조장하는 조직"이라며 "그래서 없애기로 했고 여가부가 없어지면 대회도 훨씬 잘 됐을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예산을 어떻게 썼는지 감사해야 한다"며 "정부 부처 중 큰 책임 주무 기관이 여가부와 전북도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낱낱이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성범죄 부실 대응을 이유로 조기 퇴영한 전북 스카우트 대원들을 비난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는 "성범죄가 아니라는 게 공식 발표된 상황에서 차분하게 접근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연맹 대장도 과하다"며 "대한민국 사회에서 성범죄가 있으면 은폐가 불가능하다. 아직 구체적인 증거가 없고 주장만 있어 어느 일방의 편을 들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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