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보행자 사고 예방' 횡단보도 신호 시간 연장

이영주 기자 2023. 8. 8.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동구가 보행자 교통 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주요 도로에 설치된 횡단보도 신호등 신호를 3~6초 늘린다.

광주 동구는 교통약자의 보행 편의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횡단보도 11곳 보행신호 시간을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이후 지난 6월에는 관내 교통사고 빈발지역과 교통 약자 이동량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횡단보도 폭과 보행 시간 등을 직접 측정하는 등 2차 횡단보도 실태 조사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시스] 광주 동구청 전경. (사진 = 광주 동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동구가 보행자 교통 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주요 도로에 설치된 횡단보도 신호등 신호를 3~6초 늘린다.

광주 동구는 교통약자의 보행 편의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횡단보도 11곳 보행신호 시간을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일반적인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은 보행자가 녹색불을 확인하고 반응하는 시간인 기본 7초에 1m당 1초씩을 더해내 산출한다. 노인·어린이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많은 곳은 1m당 1.4초 속도로 정한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에도 노인과 어린이 등이 횡단보도를 건너다 신호가 바뀌어 도로에 갇히는 상황이 많았다.

동구는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5월 지역 주민 23명으로 구성된 '고령 친화 모니터링단' 4개조를 운용했다.

이후 지난 6월에는 관내 교통사고 빈발지역과 교통 약자 이동량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횡단보도 폭과 보행 시간 등을 직접 측정하는 등 2차 횡단보도 실태 조사를 마쳤다.

이를 기반으로 동구는 횡단보도 11곳을 선별해 보행 시간 연장을 광주경찰청에 정식 요청, 광주경찰로부터 해당 지점 횡단보도 보행시간을 3~6초 연장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번에 보행 시간이 늘어난 횡단보도는 ▲동부소방서 사거리 주변 ▲나라키움 광주 동구 복합청사 옆 ▲동구노인복지관 주변 등 동명동 일대 ▲산수시장 입구 ▲학동 골드클래스 1차 주변 ▲동구문화센터 앞 등 11곳이다.

임택 구청장은 "지역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