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태풍 '카눈' 대응 태세…박형준 시장 휴가 반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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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호 태풍 '카눈'이 부산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부산시는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예정된 휴가를 반납하고 태풍 대응 지휘봉을 잡았다.
박 시장은 애초 이날부터 14일까지 하계휴가를 예정하고 있었으나, 태풍 북상에 따라 휴가를 반납하고 회의를 주재했다.
한편, 북상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은 오는 9일 오후부터 부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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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임시 시설물 이동조치…태풍주의보 발효시 입수 통제
부산시내 재해우려지역 3448곳 점검
제 6호 태풍 '카눈'이 부산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부산시는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예정된 휴가를 반납하고 태풍 대응 지휘봉을 잡았다.
부산시는 8일 오후 시장 주재로 태풍 대비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시청 실·국·본부장과 구·군 단체장, 부산경찰청, 부산지방기상청, 육군53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박 시장은 애초 이날부터 14일까지 하계휴가를 예정하고 있었으나, 태풍 북상에 따라 휴가를 반납하고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안가 주변 구·군별 대처 계획을 비롯한 지역 내 태풍 대비 상황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해안가 취약지역 사전점검 △강풍 대비 건축공사장·옥외간판 등 안전조치 △침수 대비 배수시설 점검 및 침수방지시설 설치 △위험징후 발생 시 선제적인 사전대피 및 시설통제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편, 시는 태풍 북상에 대비해 취약 지역과 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먼저, 지난달 장마 기간 발굴한 109곳을 포함해 모두 3448곳의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또 이날 지역 7개 해수욕장 내 망루와 탈의실 등 임시시설물을 이동조치했다. 태풍주의보 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되면 해수욕장 입수를 통제할 계획이다.
관내 계곡 등 물놀이 시설은 9일부터 선제적으로 출입을 금지하고, 하천변 산책로와 낙동강생태공원 야영장 및 둔치주차장 등은 침수 피해가 우려될 경우 출입을 제한할 예정이다.
해안가 인근 월파로 인한 침수피해 우려지역에는 차수판 등을 전진배치했다.
산복도로나 저지대 차량 이동을 위해 시 관내 학교 135곳을 개방할 예정이다. 강풍에 대비해 초고층 건축물과 타워크레인, 가림막, 가설구조물 등에 대한 사전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무엇보다 재난문자와 시 공식 SNS, 재난예·경보시설을 적극 활용해 태풍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리며 피해 예방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북상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은 오는 9일 오후부터 부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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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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