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타율 0.391' 뜨거웠던 김선빈 잠시만 안녕…"햄스트링 미세 손상→최대 2주 이탈" [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건호 기자] KIA 타이거즈 김선빈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김선빈은 올 시즌 71경기에 출전해 72안타 28타점 22득점 타율 0.299 OPS 0.71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8월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6월과 7월 각각 타율 0.233, 0.231을 마크했지만, 8월 9안타 7타점 2득점 타율 0.391 OPS 0.895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김선빈에게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김종국 KIA 감독은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김선빈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김종국 감독은 "조금 안 좋다. 복귀까지 10일에서 2주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우측 햄스트링에 미세 손상이 있다"며 "일주일 치료 후 기술 훈련을 할 것 같다. (복귀까지) 빠르면 10일, 느리면 2주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국 감독은 "인조 잔디의 영향도 없지 않아 있을 것 같다. 안 좋은 상황에서 경기를 하다 보니 피로도도 높아지는 것 같다"며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해줬다"고 말했다.
김선빈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의 빈자리는 홍종표가 채운다.
한편, KIA는 최원준(1루수)-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이우성(좌익수)-김태군(포수)-김규성(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김종국 감독은 양현종에 대해 "일요일 경기도 있지만, 상황에 맞춰서 던질 예정이다. 어느 정도 투구 수는 맞추겠지만, 상황에 따라 투구 수와 이닝이 정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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