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2Q 매출액 2조1978억...전년 比 5.3%↓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원그룹은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3% 감소한 2조19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 사업부문은 어가 상승과 어획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288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46.9% 늘어난 5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은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3% 감소한 2조19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23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4.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6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수산 및 식품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 사업부문은 어가 상승과 어획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288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46.9% 늘어난 50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동원F&B 역시 원가부담 속에서도 준수한 실적을 냈다. 동원F&B는 대부분의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을 나타낸 가운데 B2B 전문 종합식품기업인 동원홈푸드 등 자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지며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20억원과 2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1%, 22.4% 증가한 수치다. 물류 사업 부문을 맡고 있는 동원로엑스의 경우 유통 물류 부문의 운영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148% 증가하는 등 이익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포장, 건설 사업은 수출 부진과 원가 부담이 이어지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냈다. 동원시스템즈는 미주 시장 알루미늄 수출 감소에 따라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 가량 줄었다. 동원건설산업의 경우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건설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적자 폭이 확대됐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핵심 사업 부문 전반에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생산과 물류 등 핵심 요소별로 경영 효율화에 집중해 외형 성장과 더불어 이익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아 신형 'K3' 오늘 멕시코서 첫 공개…북미 특화모델로 육성
- 음원 시장 '생성형 AI' 10년 뒤 11배 볼륨 키운다
- 美, 대중국 추가규제 초읽기…반도체·AI·양자컴 투자 봉쇄
- '초격차' 스타트업 리베스트, 플렉시블 배터리 공장 준공…“딥테크 유니콘 도약”
- 예·결산 앞두고 불거진 '코로나 청구서'
- [스폐셜리포트]“당첨만 되면 항공권·호텔 지원”…복권 구매대행 업체 초호화 마케팅 경쟁
- [사설]은행, 취약계층 지원 더 늘려야
- [스폐셜리포트]해외복권 대리구매 딜레마…안전장치 미검증
- [ET단상]벤처캐피탈 회수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
- [보안칼럼]'공격적 보안'이 필요한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