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태풍 카눈 대비 안전관리 긴급 점검

태풍 대비 점검회의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은 8일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명현관 군수 주재로 전 부서장이 모여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해남지역은 9일부터 제6호 태풍 카눈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며 강풍 및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해남군은 태풍특보에 따른 선제 대응으로 비상 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하천·저수지 제방 등 취약지역·시설 점검을 했다.

주민들에게는 마을 방송과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통한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군은 실과소·읍면장들을 동원해 장마철 피해 발생지역, 산사태 우려 지역, 하천·해안가 범람지역, 저수지, 배수펌프장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인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기상 상황을 잘 살피고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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