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절벽 여파' 현대백화점, 2분기 영업이익 21.9%↓(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백화점(069960)이 고물가에 꺾인 소비 심리와 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역기저 효과 여파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분기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핵심 제품군인 매트리스 판매가 회복되고 있다"며 "월평균 50%에 달하는 사업 고신장세와 3분기 반영되는 멕시코 매출 등을 고려하면 3분기부터 매출·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면세점, 3분기 첫 흑자 전환 전망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고물가에 꺾인 소비 심리와 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역기저 효과 여파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다만 하반기부터 면세점 첫 흑자 전환 등의 영향으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부문 매출은 59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9% 증가했다. 영패션·아동·식품 상품군 호조로 매출이 늘긴 했지만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의 일시적 영업중단으로 영업이익이 27.8% 감소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하반기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영업 재개와 더현대서울 루이비통, 판교점 디올 등 명품 브랜드 신규 입점이 예정된 만큼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면세점 매출은 19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5.9% 줄었다. 다이궁 수수료 인하로 면세점 업계 전반에 매출 정상화 노력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천공항점 매출 호조로 영업손실은 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9억원가량 적자를 축소했다.
면세점의 경우 3분기부터는 인천공항점 규모 확대,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항공여객수가 회복 등 대내외적 요인에 힘입어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누스 부문의 경우 북미지역 대형 고객사 발주 제한 정책의 여파로 2분기 매출은 21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9%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52억원으로 44.2%가량 줄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분기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핵심 제품군인 매트리스 판매가 회복되고 있다”며 “월평균 50%에 달하는 사업 고신장세와 3분기 반영되는 멕시코 매출 등을 고려하면 3분기부터 매출·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잼버리 유치 준비한다며 ‘손흥민 경기’ 직관·하루종일 ‘디즈니랜드’
- ‘갤Z플립·폴드5’ 사전판매 첫 100만대 돌파…‘폴더블 대중화’ 시동
- 킥보드 타고 놀던 8세 여아, 총 맞아 사망 “시끄럽다”
- 흉기에 찔려 발차기했더니…“피해자 아닌 폭행 ‘피의자’랍니다”
- "80조 폐배터리 시장 뜬다"..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 봇물
- SNS로 전해진 태풍 '카눈' 실제 상황 [영상]
- “미안해요” 오열한 남편…‘서현역 흉기난동’ 60대 피해자 발인
- “좀 볼 수 있냐” 홍대 거리서 10cm 흉기 발견…불심검문 사례 보니
- ‘타구 강습’ 류현진 부상 피했다, “부기 있지만 문제 있는 수준 아냐”
- 빵 구워가며 돈 모아 참가한 잼버리…英 "조직위 실망, 조사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