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현인가요제, 송도해수욕장서 성료… 7만 3000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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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현인가요제가 지난 4~6일 송도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7만 3000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는 연일 계속된 폭염에도 불구하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는데 이는 현인가요제가 19회째를 맞아 최고의 신인가수 등용문으로 우뚝 자리매김한 데다 대형 가수들을 대거 초청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덕분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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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순이·양지은 등 인기가수 열정 공연 펼쳐
- ‘안전’도 합격점, 안전사고 없이 행사 마무리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주최, 부산 서구·부산시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가요제에서는 트로트 발라드곡 ‘그리워’를 부른 박상현(35)씨가 대상을 수상하며 상금 1000만원과 가수증을 거머쥐었다. 금상 최지예, 은상 김보금, 동상 김유경, 장려상은 전자연씨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는 연일 계속된 폭염에도 불구하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는데 이는 현인가요제가 19회째를 맞아 최고의 신인가수 등용문으로 우뚝 자리매김한 데다 대형 가수들을 대거 초청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날 가수 인순이를 비롯해 TV 인기 경연 프로그램 출신 양지은, 조명섭, 이솔로몬, 하동연, 황민우·황민호 형제 등이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특히 이번 가요제는 ‘안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구는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했고, 온열질환 예방요령 안내와 함께 부채, 물티슈 등을 배부하는 한편 관광안내소를 무더위쉼터로 개방했다.
아울러 관람객·주취자의 야간 바다입수 방지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경찰·소방, 민간봉사단체와 협조해 바닷가와 해수욕장 인근 도로에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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