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다 폴란드 대통령 방한 취소...태풍 ‘카눈’ 예보 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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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오는 12일까지 국내에서 진행되는 잼버리 기간 중 한국을 찾으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8일 대통령실과 외교가에 따르면, 벨라루스가 이달 초 폴란드 영공을 침범하는 등 국경 간 긴장이 고조된 데다, 한국도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이 새만금을 떠나 전국 8개 지역에 분산 수용되는 상황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두다 대통령의 방한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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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오는 12일까지 국내에서 진행되는 잼버리 기간 중 한국을 찾으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8일 대통령실과 외교가에 따르면, 벨라루스가 이달 초 폴란드 영공을 침범하는 등 국경 간 긴장이 고조된 데다, 한국도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이 새만금을 떠나 전국 8개 지역에 분산 수용되는 상황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두다 대통령의 방한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태풍이 올라오고 잼버리 폐회식이 계획대로 되는 것이 쉽지 않다”며 “기상의 영향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해서 계획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폴란드는 오는 2027년 항구도시 그단스크에서 차기 잼버리를 개최한다.
두다 대통령은 차기 개최국 국가 정상 자격으로 새만금 잼버리 대회장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아울러 폴란드가 K2 흑표 전차 등 한국산 무기를 대거 사들인 만큼 한국 방산업계 사업장도 찾을 계획이었다.
앞서 두다 대통령은 지난달 13일(현지 시각) 바르샤바에서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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