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레비가 원하는 '1680억' 나올까...뮌헨, 케인 이적료 상향 계획

김대식 기자 2023. 8. 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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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원하는 1억 파운드(약 1680억 원)의 이적료가 나올까.

뮌헨은 2차 제안으로 8000만 유로(약 1157억 원)에 보너스 조항을 제시했지만 토트넘의 대답은 똑같았다.

케인을 둘러싼 토트넘과 뮌헨의 줄다리기가 드디어 결론이 나올 것처럼 보였지만 대면 협상에도 양 측은 이적료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뮌헨의 마지막 제안일 수도 있는 1억 유로 수준의 이적료에도 레비 회장은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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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끝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원하는 1억 파운드(약 1680억 원)의 이적료가 나올까.

뮌헨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이번 여름 대단히 노력하고 있다. 정식 제안을 넣기 전에 케인의 이적의사를 확인했다. 케인 에이전트로 활동하는 형을 비롯해 가족들과 만나 케인의 이적의사를 확인했다.

케인이 이적할 의향이 있고, 오로지 뮌헨으로만 이적하길 원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뮌헨은 곧바로 1차 제안을 넣었다. 첫 제안은 7000만 유로(약 1013억 원)에 보너스 조항이었지만 토트넘은 들은 채도 하지 않았다. 뮌헨은 2차 제안으로 8000만 유로(약 1157억 원)에 보너스 조항을 제시했지만 토트넘의 대답은 똑같았다.

결국 뮌헨은 수뇌부가 직접 나섰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CEO과 마르코 네페 기술 단장은 일본과 싱가포르로 향한 뮌헨의 아시아 투어에 동참하지 않고 레비 회장을 만나기로 했다.

드레센 CEO와 네페 단장이 중심이 된 협상단이 영국 런던으로 넘어가 레비 회장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다. 케인을 둘러싼 토트넘과 뮌헨의 줄다리기가 드디어 결론이 나올 것처럼 보였지만 대면 협상에도 양 측은 이적료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일단 뮌헨은 3차 제안을 넣었다. 뮌헨의 마지막 제안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케인 이적설의 데드라인의 설정됐다는 이야기가 나돌았기 때문이다. 뮌헨의 3차 제안은 약 1억 유로(약 1447억 원) 정도의 수준에 보너스 조항이었다.

뮌헨의 마지막 제안일 수도 있는 1억 유로 수준의 이적료에도 레비 회장은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뮌헨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미국 플로리다로 가족과 함께 휴가를 떠났다. 레비 회장이 휴가를 떠난 뒤 토트넘은 뮌헨의 제안에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제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EPL)의 시즌 개막이 다가오면서 뮌헨이 케인 영입을 포기하고 다른 선택지를 찾을 것처럼 보였지만 뮌헨의 케인 고집도 쉽사리 꺾이지 않았다.

뮌헨 내부 소식에 능통한 독일 '스포르트1'의 케리 하우 기자는 8일 개인 SNS를 통해 "아직 최종적인 결정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뮌헨의 수뇌부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케인에 대한 제안을 개선하는 걸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는 1억 1600만 유로(약 1678억 원) 수준이다. 현재 양 측의 이적료 차이는 한화로 약 230억 정도다. 토트넘의 완강한 의지가 결국 원하는 액수를 불러낼 수 있을지에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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