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실려온 온열질환자 주간 일평균 111명…누적 198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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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최근 1주일(8월 1일~7일) 하루 평균 전국에서 11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1주일째 매일 발생했다.
이로써 8월 1일부터 7일까지 최근 1주일간 온열질환자는 총 777명으로 하루 평균 111명꼴이다.
최근 1주일간 사망자는 △1일 2명 △2일 2명 △3일 1명 △4일 1명 △5일 1명 △6일 4명 △7일 2명 등 매일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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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연일 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최근 1주일(8월 1일~7일) 하루 평균 전국에서 11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1주일째 매일 발생했다.
8일 질병관리청 '2023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신고현황'(잠정)에 따르면 전날(7일)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106명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2명이다.
이는 국내 온열질환 표본감시 참여 의료기관 응급실 504곳에서 집계된 일부 표본 결과다. 이로써 8월 1일부터 7일까지 최근 1주일간 온열질환자는 총 777명으로 하루 평균 111명꼴이다.
날짜별로는 △8월 1일 97명 △2일 97명 △3일 132명 △4일 108명 △5일 125명 △6일 112명 △7일 106명이다.
최근 1주일간 사망자는 △1일 2명 △2일 2명 △3일 1명 △4일 1명 △5일 1명 △6일 4명 △7일 2명 등 매일 발생했다.
질병청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 올해 5월20일 이후 7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1984명, 추정 사망자는 27명으로 늘어났다. 작년 같은 기간 온열질환자 1323명, 추정 사망자 7명과 비교해 환자 수는 50%, 추정 사망자 수는 285% 증가한 수치다.
질병청은 "더위에 취약한 노약자가 별다른 조치없이 더위를 참다가 온열질환이 발생하거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무더운 한낮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오는 9월30일까지 운영된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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