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호날두·벤제마·캉테까지' 사우디가 유럽 스타들의 행선지가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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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까지.
유럽의 한 리그가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속한 선수들입니다.
슈퍼스타들이 행선지로 사우디를 먼저 선택할 정도로 인기 있는 리그가 되었습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구단주이기도 한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은 이 4팀을 국영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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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양건호 영상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까지. 유럽의 한 리그가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속한 선수들입니다.
그동안 단순히 아시아 축구 리그에 그쳤던 사우디 리그가 달라졌습니다. 슈퍼스타들이 행선지로 사우디를 먼저 선택할 정도로 인기 있는 리그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판이 커진 이유는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 프로젝트 덕분입니다. 사우디는 2030년까지 국가의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곳에서 경제를 창출하길 원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축구입니다.
이를 위해 알 힐랄과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가 전폭적인 투자에 나섰습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구단주이기도 한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은 이 4팀을 국영화했습니다. 덕분에 이 4팀이 유럽의 스타들을 끌어모았습니다.
알 힐랄은 사우디 리그 최다 우승팀(18회)이자 ACL 최다 우승팀(4회)입니다. 올여름 칼리두 쿨리발리와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후뱅 네베스를 영입했습니다.
알 이티하드도 명문팀 중 하나입니다. 올여름 벤제마와 캉테, 파비뉴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팀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사디오 마네와 마르셀로 브로조비치를 데려왔습니다.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는 사우디 리그는 오는 8월 12일 개막합니다. 이번 시즌부터는 총 18팀이 참가하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34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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