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왕중왕전] ‘송민우 23점 맹활약’ 화봉중, 삼일중 꺾고 대회 첫 승 신고(남중부 종합)

[점프볼=양구/조영두 기자] 화봉중이 삼일중을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화봉중은 8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 B코트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F조 예선 삼일중과의 경기에서 77-71로 승리했다.

송민우(23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박주안(1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이승현(12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1승 1패가 된 화봉중은 F조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삼일중은 임성훈(28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문준수(11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후반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패했다. 이날 패배로 2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반 화봉중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임성훈을 앞세운 삼일중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2쿼터 송민우가 홀로 8점을 책임졌지만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김시윤과 문준수에게 잇달아 실점했고, 25-32로 뒤진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화봉중의 반격이 시작됐다. 그 중심에는 박주안이 있었다. 박주안은 3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치며 원맨쇼를 펼쳤다. 여기에 이승현도 힘을 냈다. 4쿼터 김동현과 송민우가 득점행진을 이어간 화봉중은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한편, 뒤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명지중이 주성중을 76-58로 꺾었다. 신준환(2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함태영(19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승현(17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명지중은 2연승으로 결선에 올랐다.

주성중은 이관우(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장서준(1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분투했지만 명지중과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조별 예선 2패를 당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경기 결과>
*남중부 예선*
(1승1패)임호중 81(25-19, 26-5, 18-12, 12-12)48 여천중(2패)
임호중
윤선재 23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도율 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최지우 13점 8리바운드

여천중
이찬희 18점 5리바운드
노태훈 1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승 1패)회봉중 77(12-19, 13-13, 32-18, 20-21)71 삼일중(2패)
화봉중
송민우 23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주안 1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승현 12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삼일중
임성훈 28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문준수 11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시윤 10점 4리바운드

(2승)계성중 81(12-14, 8-18, 31-16, 30-19)67 대전중(2패)
계성중
임동현 25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권민수 22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지훈 11점 17리바운드

대전중
김재희 26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강민 7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승)명지중 76(23-11, 18-24, 20-12, 15-11)58 주성중(2패)
명지중
신준환 2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함태영 19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승현 17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주성중
이관우 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장서준 1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윤재 11점 9리바운드

(1승 1패)안남중 75(19-19, 15-24, 16-17, 25-13)73 배재중(2패)
안남중
권대현 24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백종원 22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홍다원 18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배재중
장훈 28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남진형 18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오정기 13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승)휘문중 78(20-13, 20-13, 21-25, 17-18)69 평원중(1승 1패)
휘문중
이현후 23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승준 16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최한렬 11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평원중
고은찬 2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현준 18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최지훈 1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 사진_점프볼 DB(정수정 인터넷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