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美·타이완 '무역 이니셔티브' 1차 협정 서명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미국과 타이완 간 무역협정을 이행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로이터통신과 타이완중앙통신사가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수일 전 미 의회가 넘긴 '21세기 무역에 관한 미국·타이완 이니셔티브' 1차 협정 법안에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했으며, 이로써 이 법안이 즉각 발효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1일 워싱턴DC에서 주타이완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 재타이완협회(AIT)의 잉그리드 라슨 집행 이사와 샤오메이친 미국 주재 타이완경제문화대표부 대표가 이 협정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인도·태평양 13개국이 참여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서 빠진 타이완과 지난해 6월 미국·타이완 이니셔티브를 통해 별도 채널을 구축, 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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