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대체자' 여겨진 이란 FW, 토트넘과 원칙적 합의→인터밀란도 '경쟁' 가담...요구 이적료는 '50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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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흐디 타레미를 두고 토트넘 훗스퍼와 인터밀란이 경쟁 중이다.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에이스 노릇을 한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설에 연관됐다.
그럼에도 희박한 가능성은 남아 있었고, 이에 토트넘은 케인의 대체자를 물색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타레미의 이적을 두고 토트넘과 포르투의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 타레미는 토트넘과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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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메흐디 타레미를 두고 토트넘 훗스퍼와 인터밀란이 경쟁 중이다.
이번 여름 토트넘은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임대생' 신분이었던 페드로 포로와 데얀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했고 제임스 메디슨과 굴리엘모 비카리오, 마노르 솔로몬을 데려오며 적재적소 보강을 마쳤다. 또한 볼프스부르크의 미키 반 더 벤 영입에 임박했으며 레버쿠젠의 에드몽 탑소바도 노리는 중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자리는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채웠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다. 바로 '에이스' 해리 케인의 미래.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에이스 노릇을 한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설에 연관됐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재계약은 주저했고 이런 상황에서 여러 구단이 그를 노린 것이다.
토트넘은 케인을 지키고자 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의 접근을 차례로 차단했으며 바이에른 뮌헨과도 합의점을 찾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뮌헨은 적극적이다. 이들은 금액을 높여 계속해서 케인 영입을 제안했다. 토트넘이 거절했지만, 뮌헨은 꾸준했고 금액은 어느새 1억 유로(약 1443억 원)까지 올랐다. 물론 이마저도 퇴짜를 맞았다. 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뮌헨은 마지막까지 케인의 상황을 주시할 예정이다.
현재로선 이적보다 잔류가 유력하다. 토트넘의 입장에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희박한 가능성은 남아 있었고, 이에 토트넘은 케인의 대체자를 물색하기도 했다.
유력 후보가 있었다. 주인공은 포르투의 타레미. 이란 출신의 공격수로 2020-21시즌부터 포르투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세 시즌 연속 20골 이상씩 넣고 있으며 2022-23시즌엔 컵 대회 포함 51경기에 나서 31골 14어시스트를 기록했을 정도로 수준급 공격수다.
토트넘은 공식적인 제안을 준비했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포르투의 스트라이커 타레미에게 접촉했다. 이들은 2400만 유로(약 346억 원)를 제안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원칙적인 합의까지 마쳤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타레미의 이적을 두고 토트넘과 포르투의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 타레미는 토트넘과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라고 밝혔다.
물론 '원칙적' 합의일 뿐이다. 구단 간에는 여전히 의견 차이를 좁힐 필요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자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인터밀란. 에딘 제코를 떠나보냈고 로멜루 루카쿠의 이적 가능성까지 사라진 지금, 인터밀란은 이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스트라이커 보강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인터밀란 역시 뚜렷한 진전은 없다. 포르투는 이적료로 3500만 유로(약 505억 원)를 원하고 있지만, 인터밀란은 이를 지불하기를 주저하고 있다. 또한 인터밀란 소식을 전하는 파스켈 게레로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타레미보다 더 어린 자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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