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MLS 마이애미 아닌 예상 깨고 UAE행…에미리트클럽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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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미드필더의 전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9)가 미국이 아닌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R)로 향했다.
UAE의 에미리트클럽은 8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이니에스타가 UAE에 도착해 구단 경영진과 만나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유럽축구 이적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이니에스타가 UAE 라스 알카이마에서 에미리트클럽과 계약을 맺었다"며 "계약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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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스페인 미드필더의 전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9)가 미국이 아닌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R)로 향했다.
UAE의 에미리트클럽은 8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이니에스타가 UAE에 도착해 구단 경영진과 만나는 영상을 게재했다.
아울러 에미리트 클럽은 등번호 8번 유니폼과 함께 이니에스타의 실루엣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이날 유럽축구 이적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이니에스타가 UAE 라스 알카이마에서 에미리트클럽과 계약을 맺었다"며 "계약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보도했다.
2002년부터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간판 미드필더였던 이니에스타는 2018년 전격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비셀고베로 이적했다.
J리그에서 6시즌 때 뛰었던 이니에스타는 지난 5월말 구단과 합의를 통해 퇴단을 알렸다. 당초 계약은 12월까지였으나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 종료 전에 팀을 떠났다.
비셀고베에서 나온 이니에스타의 차기 행선지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유력해 보였다. 마이애미에는 바르사에서 함께 뛰었던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가 있어 이니에스타와의 재회 가능성이 커 보였다.
하지만 이니에스타의 선택은 UAE 에미리트클럽이었다. 이니에스타가 왜 에미리트클럽으로 이적했는지는 구단의 오피셜 발표가 나온 뒤 알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니에스타가 합류할 에미리트클럽은 2022-23 UAE 퍼스트 디비전(2부리그)에서 2위에 올라 이번 시즌 UAE 프로리그(1부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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