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시치-그바르디올 IN, 귄도안-마레즈 OUT' 펩은 만족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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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공식전 첫번째 경기부터 졌다.
귄도안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매우 아끼고 존중해온 팀의 핵심이었다.
"코바시치는 귄도안의 대체자가 아니다." 다수의 현지 언론이 수차례 밝힌 메시지다.
코바시치는 전진 드리블과 탈압박 부문에서 귄도안을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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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황동언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공식전 첫번째 경기부터 졌다. 그것도 제자 미켈 아르테타에게 말이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7일(한국시간)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했다. 맨시티는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시즌 시작부터 승리하고 싶었을 것이다. 평소 경기의 중요도를 따지지 않고 매경기 최선을 다하는 성격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날 경기는 트로피까지 걸려있는 경기였다. 과르디올라 입장에서는 욕심이 날 수밖에 없다.
이날 경기는 졌지만 맨시티를 걱정하는 시선은 그리 많지 않다. 사실상 ‘슈퍼리그’가 된 프리미어리그를 3연패하고, 트레블까지 달성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축구팬들 사이에선 “어짜피 우승은 펩시티”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을 정도로 가히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맨시티가 이번 여름 영입한 선수는 2명이다. 첼시로부터 3,000만 파운드(한화 약 502억 원)를 지불하고 영입한 ‘탈압박 장인’ 마테오 코바시치와 RB 라이프치히로부터 7,750만 파운드(한화 약 1,298억 원)를 주고 데려온 ‘무결점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이다.
코바시치와 그바르디올까지 합류한 맨시티의 스쿼드는 강력해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불안한 요소가 한두개가 아니다. 먼저, 이번 여름 맨시티는 팀의 주장이었던 일카이 귄도안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자유 계약(FA)신분이 된 귄도안은 FC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겼다.
귄도안이 이탈한 것을 보며 “노장 미드필더 하나 빠졌다.”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귄도안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매우 아끼고 존중해온 팀의 핵심이었다. 전술적으로도 핵심이었고, 라커룸에서도 팀의 사기를 올리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코바시치는 귄도안의 대체자가 아니다.” 다수의 현지 언론이 수차례 밝힌 메시지다. 둘의 플레이 스타일은 매우 다르다. 대표적으로 귄도안은 엄청난 클러치 능력을 바탕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데 능한 선수다.
코바시치는 전진 드리블과 탈압박 부문에서 귄도안을 앞선다. 그러나 마무리 능력이나 박스 타격 수치가 매우 떨어진다. 맨시티 같은 강팀은 팀이 위기에 빠져 어려워 할 때 영웅처럼 구해주는 선수가 필요한데 코바시치는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리야드 마레즈 역시 맨시티를 떠나 사우디아리비아의 알 아흘리로 갔다. 중요할 때마다 혹은 경기가 안풀릴때마다 알토란같은 활약을 해온 마레즈가 떠난 것 역시 문제다. 같은 포지션인 필 포든의 폼이 한창때 같지 않고 베르나르두 실바는 이적설이 많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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