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일째" 코스피, 中 리스크에 연일 약세…코스닥도 주춤[시황종합]

공준호 기자 2023. 8. 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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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중 하락전환해 약세마감했다.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중 발표된 중국의 부진한 경기지표 역시 투심 악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수출입 지표가 생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코스피에 하방압력이 가해졌다.

김 연구원은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달러·원 환율은 추가 상승하며 원화 약세 현상을 보였다"고 분석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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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상승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중 하락전환해 약세마감했다.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중 발표된 중국의 부진한 경기지표 역시 투심 악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6.73p(0.26%) 하락한 2573.98에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개인은 555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384억원, 기관은 441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급락했던 2차전지 종목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반도체, 인터넷 등 시가총액 대형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물이 출회되면서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POSCO홀딩스(005490) 6.42%, LG에너지솔루션(373220) 2.14%, 현대차(005380) 0.21% 등은 상승했다. NAVER(035420) -4.9%, SK하이닉스(000660) -2.71%, 삼성전자우(005935) -1.76%, 삼성전자(005930) -1.31%, 삼성SDI(006400) -0.4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38% 등은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수출입 지표가 생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코스피에 하방압력이 가해졌다.

8일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했다. 로이터 예상 감소폭 5%를 크게 웃돈 수치다.

수출도 14.5% 급감해 예상(-12.5%)과 전월(-12.4%)보다 더 많이 줄었다.

특히 수출입 부진은 3분기 성장이 더 둔화할 위험을 시사한다는 측면에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건설업부터 제조업 및 서비스업, 외국인 직접투자, 산업 이익까지 모두 약화했다.

투자자들은 현지시간 10일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주목하면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달러·원 환율은 추가 상승하며 원화 약세 현상을 보였다"고 분석헀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5.88p(0.65%) 하락한 892.34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20억원, 외국인은 24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33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포스코DX(022100) 9.38%, JYP Ent.(035900) 2.06%, 에코프로(086520) 1.03%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2.29%, HLB(028300) -1.79%, 펄어비스(263750) -1.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0.74%, 에스엠(041510) -0.72%, 엘앤에프(066970) -0.69%, 에코프로비엠(247540) -0.29%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9.50원 오른 1315.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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