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기 연속 영업손실 기록한 넷마블, 하반기 신작으로 반전 노린다

남정석 2023. 8. 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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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지난해 1분기부터 시작된 영업손실을 6분기째 흑자로 전환하지 못했다.

넷마블은 3분기 신작 출시를 통해 흑자 전환에 나선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올 상반기는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화로 인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등 기대 신작들이 다수 포진된 만큼 실적 부문의 개선과 함께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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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새로운 세계'

넷마블이 지난해 1분기부터 시작된 영업손실을 6분기째 흑자로 전환하지 못했다.

넷마블은 8일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60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7% 줄어들었고, 영업손실 37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다. 2023년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1조 2059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해 6.7%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65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매출은 519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중 8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52%, 한국 14%,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6%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유지중이라고 전했다.

넷마블은 3분기 신작 출시를 통해 흑자 전환에 나선다. 지난 7월 26일 글로벌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4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스톤에이지' IP 기반의 '신석기시대'도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 보름 만에 최고 매출 순위 7위에 오르기도 했다.

넷마블은 올 하반기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에 이어 '아스달 연대기(가제)',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모두의마블2' 등 총 7종의 글로벌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며, '일곱 개의 대죄',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A3: 스틸얼라이브' 등 판호작 3종을 중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올 상반기는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화로 인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등 기대 신작들이 다수 포진된 만큼 실적 부문의 개선과 함께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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