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한국나눔연맹과 손 잡고 ‘아름다운 동행’

구미대 학생들 전국 곳곳 자원봉사 활동
행사 보조·질서유지·도시락 전달 등 참여

구미대 학생들이 지난 8일 김천시 한국효문화관에서 열린 ‘실버희망 콘서트’에서 마스크를 나눠주며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구미대)

구미대가 한국나눔연맹과 손을 잡고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구미대는 지난 4일 창원시 광암해수욕장에서 한국나눔연맹이 주최한 ‘세계 다문화가족 야외나들이’행사에 구미대 학생 3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어 8일에는 김천시 한국효문화관에서 열린 ‘실버희망 콘서트’에도 학생 37명이 자원봉사자로 동참했다.

‘세계 다문화가족 야외나들이’행사에는 광주광역시 북구 다문화가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실버희망 콘서트’에서는 가수 현숙 씨 등 연예인들의 노래와 민요, 마술 및 색소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00여 명의 어르신이 참가했다. 자원봉사로 참여한 구미대 학생들은 행사를 보조하고 행사장 안내와 질서유지 활동 등을 펼쳤다. 구미대는 오는 19일에는 구미시 원평동에서 마련되는 장애인을 위한 도시락 전달 행사에도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안천웅 한국나눔연맹 사무총장은 “구미대 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경험을 쌓고 이를 통해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승환 구미대 총장은 “한국나눔연맹과의 동행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사회공동체 의식과 인성을 함양하고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새로운 안목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며 “봉사와 나눔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2년 설립된 한국나눔연맹은 현재 전국 26개 지역에서 천사무료급식소를 운영 중이다. 국내 나눔 사업으로는 독거노인 무료급식와 무료효도관광, 어르신 합동 생일잔치, 사랑의 무료도시락 배달, 아동 양육시설 지원 등을 하고 있다. 해외 봉사로는 무료 급식사업, 빈민촌 생필품 지원 사업, 시각장애인학교 장학 지원 사업, 우물파주기 사업, 지붕개량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