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차기 회장 후보 6인 선정…박정림·양종희·이동철·허인 포함

김보연 기자 2023. 8. 8.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8일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내부 후보로는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사),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이 선정됐다.

KB금융은 오는 29일 숏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를 진행한 후 회장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부 후보 2인은 공개 않기로
(사진 왼쪽부터)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사)./KB금융 제공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8일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내부 후보로는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사),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이 선정됐다. 외부 후보는 익명을 보장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국내 증권사 최초 여성 CEO인 박 부문장은 자산관리(WM) 분야 전문성을 갖춘 다크호스 후보라는 평가를 받는다. KB손해보험 대표를 지낸 양 부회장은 부회장 3인 중 2020년 가장 먼저 부회장직에 올랐으며, KB금융 재무 부사장을 역임해 ‘재무통’으로 불린다.

‘전략통’인 이 부회장은 은행뿐 아니라 보험·카드를 비롯한 비은행 분야를 모두 섭렵하는 등 경험이 풍부하다. 현대증권(현 KB증권) 인수를 주도하는 등 인수합병(M&A) 프로젝트를 여러 차례 맡기도 했다. 허 부회장은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장을 지냈고, 2020년 차기 회장 선임 당시에도 최종 숏리스트 4명에 포함된 바 있다. 서울대 법학과 80학번으로 같은 과 79학번인 윤 대통령의 1년 후배기도 하다.

KB금융은 오는 29일 숏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를 진행한 후 회장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할 계획이다. 이후 9월 8일에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회추위 관계자는 “내∙외부 후보자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의 금융그룹 회장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성과 경험이 충분한 후보자들”이라며 “내∙외부 후보간에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