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섬유·패션기업,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와 수출길 '확대'

정재훈 2023. 8. 8.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고 패션디자이너 육성의 산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소속 디자이너들이 양주시 소재 섬유기업과 손잡고 세계 패션 시장 정복에 나선다.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은 "K-패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과 장기적인 파트너쉽 관계에 있는 양주시 소재 섬유·봉제 기업이 해외 판로를 동반 개척하고 있다"며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의 유망한 디자이너들과 섬유 기업들이 미래 섬유·패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내 최고 패션디자이너 육성의 산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소속 디자이너들이 양주시 소재 섬유기업과 손잡고 세계 패션 시장 정복에 나선다.

8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3 F/W 패션코드’에서 3기 졸업디자이너 장윤경이 제작한 브랜드 ‘쎄쎄쎄’가 태국 6000달러, 뉴욕 6000달러, 홍콩 1만2000달러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사진=양주시 제공)
장윤경 디자이너의 의류의 원단은 월드섬유와 두광디앤피, 지패브릭, 대아인터내셔널 등 모두 양주시 섬유기업에서 제작했으며 봉제 역시 양주에 소재한 ‘골무와 바느질’이 전담했다.

여기에 더해 7기 디자이너 김종원의 브랜드 ‘음양’은 지역 내 섬유기업 ‘두광디앤피’의 친환경 셔츠 원단과 봉제 기업 ‘나그네 다문화 센터’의 제작을 통해 생산됐다.

원단에서 봉제까지 완전한 ‘메이드 인 양주’ 상품을 파리 RENOMA 편집숍 입점과 현장 계약 2000달러, 추가 오더 3000달러의 성과를 냈다.

또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파리에서 열리는 ‘2024 S/S 파리 트라노이 여성복 전시회’에는 모두 10개의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브랜드가 참여해 해외 패션 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졸업 및 입주 브랜드 4개사(데일리미러·비건타이거·므아므·트리플루트)는 신세계백화점 온라인 수출 플랫폼 ‘Kfashion82’를 통해 참여가 확정됐다.

경기도와 양주시의 지원을 받은 6개의 브랜드(줄리앤데이지·파트오브유니버스·키모우이·룬케이브·페노메논시퍼·아드베스)도 참여해 양주시의 우수 원단 상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은 “K-패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과 장기적인 파트너쉽 관계에 있는 양주시 소재 섬유·봉제 기업이 해외 판로를 동반 개척하고 있다”며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의 유망한 디자이너들과 섬유 기업들이 미래 섬유·패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