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적자 기록한 넷마블, 하반기 7종 글로벌 출시

넷마블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033억원, 영업손실 372억 원, 당기순손실 441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줄고, 전분기 수준(0.1%)을 기록했으며 마케팅비와 인건비 영향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은 전년 대비 6.7% 감소한 1조 205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654억 원, 당기순손실은 899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해외 매출은 5191억 원이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2%P 증가한 86%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52%, 한국 14%,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6%다. 

3분기 신작이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된다. 7월 26일 전 세계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국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4위,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스톤에이지' IP 기반의 '신석기시대'도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 보름 만에 최고 매출 순위 7위에 오른 바 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아스달 연대기(가제)'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모두의마블2' 등 총 7종의 글로벌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며, '일곱 개의 대죄',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A3: 스틸 얼라이브' 등 3종을 중국 시장에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식 대표는 "상반기는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화로 인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 기대 신작들이 다수 포진된 만큼 실적 부문의 개선과 함께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