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애니스톤, 반유대주의 논란에 SNS 댓글창 폐쇄 [할리웃통신]

이수연 2023. 8. 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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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이 네티즌의 반발에 결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 창을 차단했다.

지난주 가수 겸 배우 제이미 폭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그들이 예수라는 이름의 남자를 죽였다. 그들이 당신에게 무엇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글을 올렸다가 반유대주의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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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이 네티즌의 반발에 결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 창을 차단했다.

지난주 가수 겸 배우 제이미 폭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그들이 예수라는 이름의 남자를 죽였다. 그들이 당신에게 무엇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글을 올렸다가 반유대주의 논란에 휩싸였다. 반유대주의의 일부는 예수의 죽음에 대해 유대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 평론가는 "나는 반유대주의와 싸우는 유대인 옹호자다. 제이미 폭스의 게시물은 끔찍한 반유대주의적 메시지다"라고 비난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제이미 폭스의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이유로 이 스캔들에 연루됐다. 반발이 일자 제니퍼 애니스톤은 즉시 "이것은 나를 아프게 한다. 나는 일부로 또는 우연히 '좋아요'를 누른 것이 아니다", "그리고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분명히 밝히고 싶다. 나는 어떤 형태의 반유대주의도 지지하지 않는다. 어떤 종류의 증오도 용납하지 않는다"라는 글을 올리며 해명했다.

제이미 폭스 역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며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유대인 커뮤니티와 내 게시물로 기분이 상한 모든 사람에게 사과하고 싶다. 내가 선택한 단어가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 것을 이제 알았다. 결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확히 말하자면 나는 가짜 친구에게 배신을 당했고, 그것이 '그들'을 의미하는 바이다. 내 마음에는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만 있다"라고 설명했다.

모델 위니 할로우와 래퍼 와카 플로카 플레임 등 연예계 동료들이 나서서 제이미 폭스를 지지했고, 명예훼손방지연맹(Anti-Defamation League)의 대표 조나단 그린블랫 또한 제이미 폭스의 해명에 감사를 표했으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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