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북-인천 FA컵 준결승 끝내 연기…잼버리에 휘둘린 K리그와 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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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전이 끝내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8일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북-인천의 FA컵 준결승전을 연기한다. 경기일정은 협회와 양 구단이 조율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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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는 8일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북-인천의 FA컵 준결승전을 연기한다. 경기일정은 협회와 양 구단이 조율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협회는 연기 사유로 잼버리 행사의 변수를 지목했다. 부실한 운영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속출로 비판이 거세지자, 정부와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K팝 콘서트 날짜와 장소를 6일 새만금 야영지에서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했다. 이 때문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6일 인천과 K리그1 25라운드~9일 인천과 FA컵 준결승~12일 수원 삼성과 K리그1 26라운드로 이어지는 홈 3연전을 앞뒀던 전북은 공연 준비와 잔디 관리를 위해 9일과 12일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 이에 협회에선 7일 전북과 인천에 FA컵 4강전을 연기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공문 전달 직후 정부가 태풍 ‘카눈’의 북상을 이유로 잼버리 참가자들의 수도권 이동을 결정했다. 콘서트 장소도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다시 바꾸면서 모든 것이 꼬였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지만, 인천 선수단은 7일 오후 전주에서 철수해 인천에 도착한 상태였다.
연기된 전북-인천의 FA컵 준결승전은 8월말 개최가 유력하다. 그러나 잼버리 불똥에 협회와 K리그 모두 피해자가 됐다. 협회는 전북-인천의 FA컵 4강전 일정 조율을 위해 다시 고심해야 한다. 어떤 결론을 내리든 전북과 인천, 팬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뒤숭숭한 분위기 극복이 과제가 된 전북, 8월 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를 비롯해 빡빡한 일정을 앞둔 인천으로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전북-인천의 2연전을 보기 위해 숙소와 교통편을 예약했던 팬들의 손해와 상처 또한 막대하다.
한편 12일 전북-수원의 K리그1 26라운드는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이 취소돼 경기를 치르는 데 지장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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