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타율 좋은 넷플릭스, '좀비버스'로 좀비 장르도 꿰찰까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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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로부터' '솔로지옥' '피지컬: 100' 등 기존에 없던 스타일의 예능으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넷플릭스가 또 새로운 도전에 임한다.
뜨거운 관심 속에 시즌3까지 제작된 첫 예능 '범인은 바로 너!'를 시작으로 '백스피릿' '신세계로부터' '먹보와 털보' 등이 독창적인 매력으로 사랑받았고, '솔로지옥' '피지컬: 100' '사이렌: 불의 섬'과 같은 콘텐츠는 한국을 넘어 해외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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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신세계로부터' '솔로지옥' '피지컬: 100' 등 기존에 없던 스타일의 예능으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넷플릭스가 또 새로운 도전에 임한다.
지금껏 넷플릭스는 예능계에서 늘 높은 타율을 보여왔다. 뜨거운 관심 속에 시즌3까지 제작된 첫 예능 '범인은 바로 너!'를 시작으로 '백스피릿' '신세계로부터' '먹보와 털보' 등이 독창적인 매력으로 사랑받았고, '솔로지옥' '피지컬: 100' '사이렌: 불의 섬'과 같은 콘텐츠는 한국을 넘어 해외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에 힘입어 '피지컬: 100'은 넷플릭스 톱10 집계 기준 비영어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현재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넷플릭스 예능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 수 있었던 비결은 간단하다. 쉼 없이 새롭고 신선한 시도에 도전했다는 점. 간혹 과한 욕심 탓에 오해를 사거나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으나, OTT이기에 할 수 있는 도전 정신만큼은 늘 호평을 받아왔다.
8일 공개되는 '좀비버스' 역시 넷플릭스의 도전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좀비버스'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으로,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두니아 ~ 처음 만난 세계' 등 독창적인 시도로 유명한 박진경 PD가 선보이는 신작이다.
출연진으로는 이시영, 노홍철, 박나래, 딘딘, 츠키, 유희관, 조나단, 파트리샤, 꽈추형(홍성우), 덱스가 나선다. 확실한 개성과 캐릭터를 가진 멤버들은 좀비가 나타난 서울을 배경으로 3일간의 생존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좀비버스'는 아직은 마니아적 요소가 강한 '좀비'를 주 소재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무한도전' '런닝맨' 등에서 좀비 특집을 짧게 다룬 적은 있으나, 좀비를 메인 소재로 가져온 건 이번이 처음. 아직까진 특별한 힌트가 주어지지 않았기에 '좀비버스'가 어떤 식으로 좀비 장르를 예능에 녹여낼지 예상되지 않는 상황. 이에 시청자들은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선으로 '좀비버스'의 공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공개를 앞두고 박진경 PD는 "처음 티저가 공개됐을 때 많은 추측이 있었지만, 결국 연출의 방향성은 '재미'다. 물론 여름철에 즐길 수 있는 스릴은 있지만 버라이어티인 만큼 반응을 웃으며 유하게 봐주실 만하다. 재미를 주기 위해 집중한 작품"이라 귀띔했고, 딘딘은 우리의 꿈은 크다. '좀비버스'를 통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게 꿈이다"라는 엄청난 포부를 밝혀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과연 늘 새로운 시도로 호평받아왔던 넷플릭스와 박진경 PD가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좀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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