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진 "'골때녀' 공백기 8개월, 우리는 축구를 버리지 않았다"

이승길 기자 2023. 8. 8. 16: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단두대 매치, SBS컵 대회의 두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골때녀’ 1대 방출팀 ‘FC아나콘다’와 2대 방출팀 ‘FC발라드림’의 대결로 ‘골때녀’ 최초 방출팀 데스매치가 성사되었다. ‘FC아나콘다’는 제2회 챌린지리그에서 최종 4위로 방출되며 지난 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멤버들은 약 8개월간의 공백기 동안에도 축구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으로 축구와 함께하는 일상을 보냈다며 필드 복귀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제3회 챌린지리그에서 방출된 ‘FC발라드림’은 다가오는 제4회 슈챌리그에 출전하지 못해 이번 SBS컵 대회 승리가 간절한 상황. 쓰라린 방출의 아픔을 겪은 두 팀 가운데 이번 매치에서 승리해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낼 팀은 누가 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더 독하게 돌아온 ‘FC아나콘다’의 새 사령탑은 ‘골때녀’ 대표 명장으로 손꼽히는 이영표 감독이 맡았는데,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복귀전을 치른다고 해 관심을 끈다. 거기에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뉴멤버 이나연X배혜지의 깜짝 활약에 더불어 윤태진X노윤주로 이루어진 ‘투윤 콤비’ 또한 한층 더 날카로운 공격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윤태진은 “공백기 동안 우리가 축구를 버리지 않았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싶다”라며 승리에 대한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이영표 감독은 ‘FC아나콘다’가 골을 넣을 수 있는 강력한 무기는 세트피스라고 언급하며 특유의 예측불허 세트피스 전략을 내세웠다. 매 경기 화제를 낳는 초롱이 표 세트피스가 이번 경기에서도 화제의 중심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그는 최강 공격 듀오 경서기를 막기 위해 지역 수비와 맨투맨을 비롯한 모든 수비 전략을 총동원한다. ‘FC아나콘다’의 악바리 근성과 이영표 감독의 체계적인 수비 전술이 만나 나타난 시너지 효과에 ‘FC발라드림’ 멤버들 역시 한껏 당황했다는 후문. 9일 오후 9시 방송.

[사진 = SBS 제공]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