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태풍 북상에 10일 군사교육소집·신체검사일자 조정

[서울=뉴시스] 이기식 병무청장이 23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31사단을 방문해 충무훈련 간 불시 소집훈련에 참여한 예비군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병무청 제공) 2023.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병무청은 제6호 태풍 카눈 한반도 북상에 따라, 병역의무 이행자의 안전을 위해 오는 10일 육군훈련소의 보충역 군사교육소집 일자를 11일로 조정한다고 8일 밝혔다.

따라서 10일 육군훈련소로 입영할 예정이었던 사회복무요원,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공중보건의사는 11일 오후 2시 육군훈련소로 입영하면 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이행을 앞둔 병역의무자가 이번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부득이하게 군사교육소집일자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병무청은 10일 중앙병역판정검사소를 포함해 전국 병역판정검사장의 신체검사를 중단한다. 병역판정검사와 입영판정검사 중단으로 검사를 받지 못한 사람은 가급적 희망하는 날짜로 검사일자를 조정할 예정이다.

다만, 10일 입영판정검사가 예정돼 있는 인원 중 14일에 입영해야 하는 사람은 8월 9일로 입영판정검사 일자가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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